[홍대 맛집]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 – 완그릇 도전! 기본 텐동 솔직 후기

홍대에서 일본 정통 텐동을 맛볼 수 있는 에도마에 텐동 하마다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골목 안쪽 반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매장은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고,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구조라 좋았어요.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작년엔 튀김을 조금  남겼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올해는…
밥알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튀김의 조화도 더 좋아진 느낌이었고,
소스도 적당히 배어들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간장 소스가 달달하고 많이 짜지 않아서
엄청 뿌려 먹었어요 ㅋㅋ 시치미랑도요!

제가 먹은 건 기본 텐동(13,000원)
구성은 타이거새우, 김, 온천계란,
꽈리고추, 관자&오징어, 가지, 팽이버섯 등등.
튀김과 밥 사이에는 달달짭조름한
간장 소스가 촉촉하게 뿌려져 있어서
밥 한 숟갈, 튀김 한 조각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이 비워져 있더라고요.
부족하면 테이블 위에 상비되어있는
간장 소스와 시치미를 뿌리면 됩니다

튀김이 바삭한데도 기름지지 않아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느끼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특히 온천계란은
밥과 쓱쓱 비벼 먹기 딱 좋았어요!
아쉽게도 완전 반숙이 아니라서
노른자가 밥에 퍼지는 범위가 적었어요
그래도 달달하고 맛있었답니더

기본 텐동 외에도 미니면세트도 있으니
다양하게 주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